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서 13년간 뛰었던 웨스 브라운(32)이 친정팀과 경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맨유는 오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선덜랜드와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
1998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브라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로 팀을 옮겼다.

브라운은 선덜랜드 팀 홈페이지를 통해 "올드 트래퍼드서 경기하는 것을 기다려 왔다. 맨유에서 생활은 즐거웠다. 하지만 현재는 선덜랜드 선수이기 때문에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감회를 전했다.
맨유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과 재회하는 것에 대해 브라운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선수들을 경기 전후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경기를 하는 90분 안은 선덜랜드가 좋은 결과를 얻는 모든 중점을 둘 것이다"며 선을 그었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에 1-6으로 참패했지만 이후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해 브라운은 "맨유는 언제나 역경을 이겨냈다. 맨유가 가진 힘이다"며 친정팀을 치켜세웠다.
브라운은 "우리가 가진 능력의 최고치를 보여줬을 때 경기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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