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섭 PD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타방송사 드라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섭 PD는 지난 3일 오후 4시 충북 청주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광의 재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MBC '나도, 꽃'에 캐스팅 된 윤시윤과는 계속 통화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나도, 꽃' 캐스팅 됐다고 먼저 전화가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시윤은 막내 동생 같은 친구다. 걱정도 많이 한다"며 "시윤이도 잘 크고 '나도, 꽃'도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 드라마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고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뿌리깊은 나무'는 우리가 계속 끌어내릴 것"이라며 "'영광의 재인'은 앞으로 시청률이 오를 일만 남았다"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정섭 PD는 지난해 50%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막을 내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연출하며 윤시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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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