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가볍게 '패딩'을 즐기는 방법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11.04 10: 00

- 미리 만나보는 초겨울 패션 '패딩'으로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려
갑작스러운 추위가 반가운 아이템이 있다. 바로 '패딩 점퍼'.
거위 털과 솜이 들어가서 보온성은 좋은 반면 몸매를 가리기 때문에 꺼려지는 아이템이었지만 최근 출시되는 패딩 점퍼는 한결 슬림해진 라인과 다양한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것이 특징이다.

▲ 캐주얼 웨어에서 더 빛나는 '패딩'
패딩 점퍼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단연 '캐주얼 웨어'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청바지, 면 티셔츠 등이 있다. 특히 면 티셔츠는 이너웨어로 활용하기에 니트처럼 부피가 있는 소재보다는 맵시를 살리는데 바람직하다.
더불어 패딩 점퍼를 선택할 때에는 광택이 나는 소재 보다는 울이나 모직 등으로 구성된 스타일을 선택해야 편안한 데일리룩으로 연출하기에 좋다.
▲ 수트, 교복, 제복 등에도 매치하기 좋아
수트, 교복, 제복 등과 같은 격식 있는 옷 차림새에도 '패딩 점퍼'는 의외로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에 속한다. 특히 이런 옷차림에 주로 쓰이는 컬러 네이비, 그레이, 블랙과는 대조적인 레드, 옐로우, 블루처럼 경쾌한 컬러의 옷이 좋다.
또한 컬러는 되도록 3색 이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패딩 점퍼의 기장은 엉덩이를 반정도 가리는 것이 좋다. 포인트가 되는 색상이 3개가 넘어가거나 기장이 너무 짧거나 길 경우 자칫 스마트한 느낌을 반감시킬 수 있다.
▲ 점퍼가 부담스럽다면 '조끼 스타일'은 어때?
활동량이 많거나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요즘 날씨에 패딩 점퍼는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이럴 때에는 점퍼 대신 조끼를 입는 것이 좋다. 패딩 조끼는 팔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활동적이며 어떤 이너웨어를 입느냐에 따라서도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
패딩 조끼에 매치할 이너웨어를 선택할 때에는 컬러와 패턴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소재의 두께를 고려해서 보온성을 겸비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이너웨어의 컬러는 패딩조끼와 다른 것이 좋다. 단, 컬러의 톤은 비슷할수록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 패딩을 소재로 한 '패션 아이템'도 인기몰이 중
패딩 점퍼나 조끼에 이어 부츠, 가방, 모자 등에서도 '패딩'을 소재로 한 아이템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패딩 소재로 된 아이템을 어색하지 않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원 포인트 스타일링'과 '믹스 앤 매치'를 떠올리면 된다. 될 수 있는 대로 패딩 아이템은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서로 다른 소재의 데님, 니트, 흔히 골덴이라 부르는 코듀로이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insun@osen.co.kr
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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