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넌, "유로파리그 첫 승 자랑스럽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04 11: 21

"유로파리그 첫 승이 자랑스럽다".
차두리가 풀타임 출장한 셀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렌(프랑스)과 2011~2012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기성용은 장염으로 결장했다.
셀틱은 전반 2분 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0분과 43분 앤서니 스톡스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셀틱은 후반 37분 게리 후퍼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유로파리그 첫 승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하이버니안과 0-0 무승부와 확연히 다른 경기력에 닐 레넌 셀틱 감독은 "당시에는 실망스러웠지만 오늘 경기는 달랐다. 유로파리그 첫 승을 거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레넌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대단하다. 특히 수비진이 잘 했다. 선제골을 내준 것에는 아쉽지만 이후 잘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틱은 유로파리그 4경기를 치른 현재 1승2무1패로 I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남은 2경기의 상대가 I조 1,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승1무1패, 승점 7) 및 우디네세(2승1무1패, 승점 7)이기에 충분히 32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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