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러브지수 두배 높여줄 '데이트룩' 레시피
OSEN 최고은 기자
발행 2011.11.04 15: 41

주말 데이트를 앞둔 커플남이나 소개팅을 앞둔 솔로남이나 설렘 반 기쁨 반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애정을 확인하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그녀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꿈꾸고 있다면 제대로 갖춘 데이트 옷차림 준비가 가장 시급하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남자부터 오랜 연애를 지속한 남자, 커플이 되고 싶은 솔로 남 모두에게 필요한 ‘데이트 패션 레시피’를 펼칠 테니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자.

▲ 첫 데이트나 소개팅에는 로맨틱하게
 
그녀에게 첫인상을 잘 보이고 싶다면 적어도 ‘오늘 신경 써서 입었어’라는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게끔 노력한 모습을 옷차림으로 보여줘라. 여자들은 너무 멋지게 차려입은 패셔니스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센스와 성의를 갖춰 입었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뿐이니 너무 부담 갖지 말자.
마음에 쏙 드는 여자를 사로잡고 싶을 때 매너 있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니트’를 활용한다면 데이트성공률 백전백승. 니트는 기본적으로 클래식한 매력과 더불어 포근하고 가벼워 쌀쌀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입기 좋다.
니트 선택과 스타일링에 따라 남자의 매력 포인트도 달라진다. 요즘 인기 많은 체크나 도트, 눈꽃무늬 등의 패턴 니트는 셔츠와 레이어드하고 튀지 않는 베이직한 컬러의 팬츠를 입어 댄디하게 연출하자. 또한 보온성과 멋을 갖춘 카디건은 두툼한 니트 소재라면 단색셔츠 위에 깔끔하게 매치해 외투로 활용하고 얇은 카디건은 그 위에 도톰한 테일러드 재킷으로 비즈니스 캐주얼로 차려입어 데이트 상대의 호감도를 높이자.
컬러는 옷차림의 조화나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선택할 것. 분위기 있어 보이려면 브라운, 산뜻한 인상을 주고 싶을 때는 레드,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려면 블랙이 좋다.
▲ 여친과 편안한 주말 데이트에는 캐주얼하게
 
평일에 일에 치여 데이트다운 데이트 한번 못해봤다면 자연스레 편안한 주말 데이트가 기대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주말데이트는 무겁고 격식 차린 정장도, 집에서 바로 나온 듯한 편안한 차림도 아닌 적절한 선에 맞춘 옷차림을 해야 한다.
레드옴므 박지호 디자이너는 "주말에 야외나 교외로 나가 데이트를 즐긴다면 트렌디한 스타일보다는 입었을 때 편안하면서 룩의 포인트가 되는 센스있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며, 또한 "여자친구의 취향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조언했다.
간단한 라운드티셔츠에 데님팬츠를 입고, 와일드한 블랙 가죽재킷을 더해 남성적인 매력의 ‘마초남’으로 주말에는 변신해보자. 남자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반하지 않을 여자는 없다.
레드옴므 박지호 디자이너는"캐주얼한 디자인이지만 터프한 매력이 있는 블루종을 활용해도 괜찮다. 컬러배색 된 블루종 점퍼를 데님과 매치해 스포티한 매력의 캐주얼 룩으로 연출하면 활동적인 야외 데이트 룩에도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조언했다.
arainbow@osen.co.kr
레드옴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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