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이시영', 그녀들의 ‘찰진 피부 비밀’은?
OSEN 홍지유 기자
발행 2011.11.04 15: 45

지난 시즌부터 일명 여우 오일(여배우 오일)이 최지우, 신세경, 이시영 등 동안 꿀피부 여배우들의 피부 비결로 알려지면서 오일 트렌드의 최고점을 찍고 있다.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오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그녀들의 찰광 피부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최지우의 '짬짬이 오일'

최지우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에서 동안 스타일은 물론이고, 촬영 때 짬짬이 바른다고 해서 닉네임이 붙은 '짬짬이 오일'까지 화제가 됐다. 그녀는 룩에 걸맞게 피부도 윤기가 흐르고 HDTV에서 모공도 보이지 않는 윤기나는 피부를 연출해 동안 피부 비결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지우 피부 연출법으로 짬짬이 페이스 오일과 파운데이션을 적절하게 믹스하여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방법이 소개되면서 오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 마돈나 '핑크오일'부터 제니퍼 로페즈의 '뿌리는 오일'까지
국내뿐 아니다. 마돈나부터 제니퍼 로페즈까지 할리우드 여배우들도 다양하게 오일을 즐기고 있다. 그녀들은 젊고 윤기 나는 피부를 위해 얼굴부터 헤어, 몸 전체에 오일을 즐겨 사용한다고 한다.
마돈나는 일명 '핑크 오일'이라 불리는 꼬달리의 ‘모이스처라이징 컨센트레이트 오일’을 애용한다고 잡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보습력이 높은 고농축 핑크 오일을 크림과 섞어서 팩처럼 바르면 촉촉함과 찰광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
그 외에도 제니퍼 로페즈, 사라제시카 파커 등이 '뿌리는 오일 에센스'인 꼬달리의 ‘뷰티 엘릭시르’를 사용한다고 밝혀 오일이 트렌드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영국왕실의 펜할리곤스의 ‘오일향수’가 론칭 되면서 배우 송선미의 애용향수라고 하여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오일이 이렇게 인기 있는 것일까. 우선 화면에 보이는 모습에 민감한 여배우들은 모공까지 다 보이는 HD메이크업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오일을 사용하게 되면 메이크업 후에도 면봉으로 소량 발라주면 즉각 들뜬 화장이 가라앉는 효과와 동시에 윤광까지 더해져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한 피부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이라 건조한데다가 조명까지 더해져 배우들의 피부 균형이 깨졌을 때 오일과 수분크림을 브랜딩 하거나 몇 방울 정도 떨어뜨려 두드리면 촬영 중 트러블을 금방 완화시키는 것도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여배우들이 오일 마사지를 위해 즐겨 찾는 스파에코의 진산호 대표는 “메이크업 단계에서 조금 매트한 파운데이션에 1~2방울 브랜딩 하거나 스킨케어 단계에 에센스나 크림 사용 전에 1~2방울 섞어 바른 후 메이크업을 하면 오일 보습막이 메이크업 밀착력을 좋게 하면서 촉촉함까지 더해주어 매끈하면서도 여배우의 광채 나는 피부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jiyou@osen.co.kr
꼬달리, 펜할리곤스, 스파에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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