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손호영의 컴백 쇼케이스에 그룹 god 멤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호영은 오는 10일 새 미니 앨범 '유턴(U-TURN)'발매에 앞서 4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god로 함께 활동한 가수 안데니, 김태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태우는 "새 앨범을 내는 손호영에게 응원의 말을 해달라"는 사회자 유세윤의 부탁에 "노래가 많이 늘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호영은 "사실 김태우가 god시절부터 나의 노래 스승이었다"라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유세윤이 "같은 가수인데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인정한다. god의 메인 보컬은 김태우였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태우는 "호영이 형은 참 다재 다능하다"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불어 안데니는 "사실 god의 메인보컬은 김태우가 아닌 손호영이었다"고 농담 반 진담반의 말로 그를 응원했다.
특히 이들은 손호영이 준비한 god 메들리 곡을 공연하는 동안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손호영은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예쁘고 미웠다'를 비롯해 같은 날 공개된 수록곡 '이 바보야'를 포함, 총 세 곡의 무대를 통해 성숙한 남성미와 발전한 보컬실력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god 멤버들 외에도 가수 싸이, 래퍼 비지, ‘이 바보야’를 함께 부른 신예가수 치유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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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