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차체에 V12 엔진 탑재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기함이 등장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4일 람보르기니 최상위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Aventador LP700-4)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르시엘라고의 후속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는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용감무쌍했던 황소에서 이름을 따왔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신형 파워트레인과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차체 경량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에 탑재된 V12 6.5ℓ 엔진은 700마력(8,250rpm)의 최고출력과 70.4kg·m(5,5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5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단 2.9초 만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췄다.
람보르기니가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싱글 셀 모노코크 바디는 차체 무게를 줄이면서 강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차체 총 중량은 1,572kg이며 무게당 마력 비는 2.25kg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람보르기니 서울 신중균 이사는 “아벤타도르 LP700-4는 슈퍼카에 대한 모든 조건을 갖춘 람보르기니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슈퍼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벤타도르 LP700-4 가격은 5억 7,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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