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수지, 미성년자인지 모르고 뮤비 캐스팅"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04 15: 58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손호영이 "걸그룹 미스에이 멤버 수지가 미성년자 인 줄 몰랐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오는 10일 새 미니 앨범 '유턴(U-TURN)' 발매에 앞서 4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손호영은 "타이틀곡 '예쁘고 미웠다'의 뮤직비디오에 수지가 연인으로 출연했는데, 소감은?"이라는 질문에 "사실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내가 참여했는데, 여주인공을 뽑지 않았을 때 러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눈 여겨 봐서 수지양에게 함께 하자고 연락을 했다. 그때는 미성년자 인 줄 몰랐다. 만났는데 그 때 18살 인 것을 알았다"며 뮤직비디오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러브신을 다 빼고 스킨십 장면을 줄였다"고 말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손호영은 "도대체 언제 컴백인가라는 팬들의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하지만 빨리 나오는 것보다 그분들이 나와서 만족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오랜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호영은 이날 무대에서 타이틀곡 '예쁘고 미웠다'를 비롯해, 같은 날 공개 된 수록곡 '이 바보야'를 포함 총 세 곡의 무대를 통해 성숙한 남성미와 발전한 보컬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god멤버 안데니, 김태우, 가수 싸이, 래퍼 비지, ‘이 바보야’를 함께 부른 신예가수 치유 등이 참석했으며, 개그맨 유세윤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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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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