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일본을 제치고 국제야구연맹(IBAF)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IBAF가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이 766.70점을 얻어 아마추어 최강 쿠바(956.02)와 미국(893.2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656.42점을 기록한 일본은 4위. 전년도 랭킹과 변함이 없었다.
반면 대만은 444.04점으로 5위에서 7위로 밀려나 한국이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최고 랭킹을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야구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2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 3위 자리를 지켰다.
2009년 야구월드컵에서 4위로 내려앉았던 한국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0년 최종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야구월드컵 결승에서 쿠바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달성한 네덜란드는 483.51점으로 5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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