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화, 사회, 경제 등 갖가지 뉴스거리를 담아내는 시사 풍자 코미디 쇼 '10PM'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4일 오후 TV 조선 측에 따르면 한 주간 일어난 사회적 이슈와 화제들을 '꽁트'로 맛깔스럽게 버무려, 재미와 함께 선사하는 '10PM'은 영화배우, 탤런트, 코미디언을 아우르며,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임하룡의 11년만의 정통 코미디 복귀작이다.
임하룡은 "오랜만에 후배들과 함께 꽁트 코미디를 한다. 더욱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부딪쳐보자'라는 생각으로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이어 "내가 아닌 남이 되어 보는 것이 항상 좋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에서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며 지낸다"며 "코미디와 아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와 소재를 발굴해, 감동을 줄 수 있는 꽁트를 보이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시사 몰래 카메라', '토크 버라이어티', '국무회의'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형태의 코너가 고루 배치된 '10PM'은 스튜디오와 야외를 오가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풀어내며 냉철하게 보여줄 예정. 출연진은 꽁트 코미디의 원조 큰 형님 임하룡과 함께 김늘메, 박보드레, 심현섭, 우승민(올밴), 조원석, 최홍만, 한민관 등 30여 명 정도의 개그맨 군단으로 이뤄졌다.
연출을 맡은 윤인섭 PD는 "새로운 것에 대한 목마름이 늘 있었다. 시사코미디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순항할 수 있다. 의미, 정보, 재미가 균형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으로 감동과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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