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충남 신대리 금산인삼시장 일대에서 진행된 ‘금산인삼축제’에 7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최측에서는 이번 행사가 관광객 78만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940억원을 달성하는 등 작년보다 더 큰 성과를 올리며 문화관광 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 라는 주제로 금산인삼축제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홍삼 족욕, 홍삼 팩 마사지, 홍삼다이어트 등의 건강체험관은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던 체험관중 하나다.
이 외에도 인삼캐기체험, 인삼민속촌, 인삼깎기, 인삼씨앗고르기 등 인삼 문화 체험과 인삼요리경연대회, 삼삼쿡앤쇼, 인삼요리만들어먹기 등의 체험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던 인삼캐기체험은 금산인삼축제에서 놓칠 수 없는 대표 체험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금산 인삼밭을 방문해 직접 인삼을 캐보며 금산토종인삼을 믿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인삼이라는 특산품으로 전국 최고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승화시킨 군민들의 저력과 노하우가 금산인삼축제를 성공축제로 이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 군수는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마련하여 금산인삼축제를 인삼의 효능과 건강성을 다양한 계층에게 알릴 수 있는 건강명품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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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축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