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카사노(29, AC 밀란)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사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 원정을 마치고 밀라노로 돌아오던 비행기서 이상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진단 결과는 뇌졸중이었지만 원인은 심장 내벽에 난 구멍이었다.
결국 카사노는 수술에 들어갔고 밀라노의 폴리클리니코 산 도네이토 병원에서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 카사노의 수술을 집도한 마리오 카르미나티 박사는 "수술이 빠르면서도 좋게 진행됐다. 문제는 없다"며 성공적인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카사노의 수술은 단 3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카사노가 바로 복귀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복귀 시점이 미정이다. 이번 시즌을 모두 쉬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AC 밀란은 물론 유로 2012를 준비하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으로서는 전력 손실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매우 걱정이다. 그러나 이번 부상이 카사노의 선수 생활에 있어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이다"며 불행 중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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