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 둘째날서 주춤했다.
최경주는 지난 4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천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5위였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 내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상위권을 유지했던 최경주는 12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 1타 씩을 잃었다.
17번홀(파3)에서 1타를 줄여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듯 했던 최경주는 18번홀(파5)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타를 줄인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과 애덤 스콧(호주)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황중곤(19)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44위,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는 6오버파 150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7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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