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이라고 다 같은 '브라운'? NO! 올 겨울 헤어 트렌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05 08: 29

- 겨울철 유행 '브라운' 염색 헤어, 한 번 섞어 보는 거 어때? 
 
다가오는 겨울, 유행할 헤어 컬러는 무엇일까?

바로 '뉴 어스 컬러(New Earth Color)'! 흙, 모래, 바위 등과 같이 자연에서 접할 수 있는 컬러를 뜻한다. 올리브색, 회색, 상아색, 황토색 등이 대표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갖는 중간 톤의 색채들도 포함된다.
헤어 디자이너 장폴은 "슬로 푸드, 친환경 제품 등이 우선시되는 사회풍토에 맞게 헤어 트렌드 역시 '자연'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헤어 염색제 역시 '와칸' 같은 천연제품이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헴프 베이지 컬러로 '따뜻하게'
갈색이지만 금색에 가까운 컬러로 '빛 바랜 낙엽'이 연상되는 '헴프 베이지 컬러'는 얼굴색이 노랗거나 어두운 색에 속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색 자체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따뜻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좋다. 게다가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 유용하다.
헴프 베이지 컬러 헤어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는 골드 특유의 반짝임을 잘 표현한 '골드 메이크업'과 붉은색 립스틱으로 립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살리는 메이크업이 좋다.
▲ 레드 바이올렛 컬러로 '과감하게'
기존 와인 컬러에 보랏빛이 더해져 한 톤 어두워지면서 오히려 깊이 감이 더해진 '레드 바이올렛컬러'는 특히 흰 얼굴색의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더불어 이런 색상은 가늘고 힘없는 모발을 건강하게 표현해주며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얼굴도 생기 있어 보이게 도와준다.
이 헤어 컬러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는 전체적으로 컬러 감을 다운시키고 본연의 피부결을 살린 '누드 메이크업'이나 아이라인을 강조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좋다.
또한 의상은 되도록 회색, 흰색, 검정색 등과 같은 무채색이 적합하다.
insun@osen.co.kr
라에코뷰티 청담점, 티스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