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게임의 선두 주자 '아이온'. 이제까지 9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아이온'이 서비스 3주년을 앞두고 있는 2011년 11월, 10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3.0버전 '약속의 땅'을 연다.
3.0버전 약속의 땅은 천족과 마족의 불안한 공존과 그리고 깊어가는 갈등을 묘사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천족과 마족은 용계로 진격하여 용제 티아마트를 공격하기 위해 함대를 보낸다. 하지만 시엘의 유물을 얻은 5번째 용제 티아마트의 공격에 무참히 부서지고 만다. 연족의 영웅 카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전멸을 면한 천, 마군은 연족의 땅 사르판 위에서 서로를 향한 칼을 잠시 거두고, 공동의 목표를 위한 불안한 동맹을 맺게 되는데. 이제 연족의 땅 사르판, 그리고 용제 티아마트의 땅 티아마란타에서 진정한 전쟁이 시작된다.
3.0 버전은 우선 기존 55레벨에서 60레벌로 캐릭터 최고 레벨을 올렸다. 여기다가 새로운 개념으로 하우징과 통합 루키 서버, 탑승물을 추가시켜 고레벨 유저와 초보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게 적용한 것이 장점. 마지막으로 '탈 것'이라 불리는 탑승물을 아이템으로 등장시켰다.

▲ 하우징 – 주택
아이온의 모든 플레이어를 연결하는 하우징이 추가된다. 자신만의 공간을 커스터마이징 하고, 수납, 제작, 회복 등등의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기본이다. 무엇보다 아이온 하우징의 강점은 플레이어와 플레이어를 촘촘하게 연결하여 MMORPG 본연의 재미인 ‘관계’를 확장시킨다는 점이다. 파도들 타듯 확장되는 새로운 관계는, 아이온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21레벨이 되면 모든 플레이어가 무상으로 ‘연립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고, 필드 위에 존재하는 ‘단독주택’, ‘상급주택’, ‘호화주택’ 등 고급 저택은 특정 레벨 이상이 되면 경매를 통해 분양 받을 수 있다.
▲ 통합 루키 서버
이제 아이온에서는 OBT의 북적거림을 365일 느낄 수 있다. 43개의 서버에 분산되던 아이온의 신규 플레이어들은 ‘통합 루키 서버’에 모두 모여 함께 아이온을 플레이를 하게 된다. MMORPG는 함께 플레이해야만 재미있는 것. 전 서버 1~45레벨 사이의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공간을 기술적으로 구현한 통합루키서버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동료를 만날 수 있다.
▲ 캐릭터 최고 레벨 상승
캐릭터의 최고 레벨이 55레벨에서 60레벨로 올라가고, 이에 따라 직업별로 6~7종의 신규 스킬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 스킬의 성능이 조정되었으며, 기존의 스킬 중 몇몇은 더 높은 레벨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더 강력해진 캐릭터와 함께 용제 티아마트의 군대에 맞서 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 신규 지역
용제 티아마트가 지배하는 미지의 땅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에 공개된 지역은 크게 나누어 두 곳으로, 원래 티아마트의 지배지였으나 연족이 끈질긴 투쟁 끝에 주도권을 잡아낸 사르판과 용제 티아마트의 본거지, 티아마란타이다. 연족과의 약속 때문에 티아마란타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천, 마족의 PvP가 불가능하다.
신규 지역에는 1인 인던부터 24인 연합 인던까지 총 5곳의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된다. 독특한 탈 것을 이용하여 용족을 상대하는 아투람 공중요새, 용족에게 점령당한 연족의 비밀 기지인 렌투스 기지, 용제 티아마트가 자신의 도전자를 봉인해둔 타메스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위기의 인던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 탑승물
아이온 3.0 업데이트에서 최초로 등장한 시스템으로, 속칭 '탈 것'이라 불리기도 한다. 탑승 시 이동 및 비행 속도가 상승하며 이동 속도는 탑승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탑승물의 경우 R키(수직 상승)를 누르면 비행 게이지를 소비하여 이동 속도가 일시적으로 더 올라가는 전력 질주를 할 수 있어 조작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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