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이제 어느 정도 팀 플레이가 맞고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05 18: 16

"1라운드를 마치니 어느 정도 팀 플레이가 맞아가고 있다".
전자랜드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 경기서 77-68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전자랜드(7승 3패)는 KT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3연승에 실패한 SK는 4승 6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1라운드서 SK에 24점 차로 패한 것을 설욕하며 홈 경기 11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9경기서 평균 5.4점을 기록했던 강혁은 이날 16점을 넣으며 문태종(21점)에 이어  많은 득점을 올렸다.
삼성서 올 시즌 전자랜드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강혁은 "문태종과 잭슨 브로만과 시즌 전 손발을 맞춘 기간이 짧았고, 오랫동안 삼성에서 뛰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었다. 하지만 1라운드를 마치니 어느 정도 팀 플레이가 맞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서 2대2 플레이를 가장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혁은 "팀에 처음 왔고 운동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서로 맞춰가는 중이다.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기성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해 강혁은 "삼성에서는 (이)상민이 형과 호흡을 맞췄다. 최고의 가드인 (신)기성이 형과 함께 뛰는 것은 영광이다. 기성이 형이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어 따라가는 입장이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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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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