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KBS '불후의명곡2'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5일 방송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 안에 있는 역량들이 더 나오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나도 몰랐던 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도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상당히 슬픈 감성으로 불러 발라드에 어울리는 가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강민경은 "나 떠나면 후회할거야 라고 하다가도 기다릴게 라고 말하는 가사가 좀 화가 났다. 최대한 내 경험을 바탕으로 노래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다비치의 예쁜 멤버로 알려졌던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겸비한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불러,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알리의 연승행진을 막아내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강민경은 '비가'를 부른 홍경민을 이기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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