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JS행에 1승 남겼다…임창용 결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11.05 21: 10

주니치가 일본시리즈(JS)에 한 발 다가섰다.
주니치는 5일 일본 나고야시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5-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주니치는 6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CS 파이널스테이지에서 3승2패를 기록,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전날까지 2승씩 거둬 팽팽했던 두 팀이다. 야쿠르트는 지난 2일 패배 후 3~4일 연승으로 2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주니치는 리그 우승 어드밴티지 1승을 보태 2승2패였다.
그러나 이날 주니치는 선발 가와이 유다이, 다카하시 아키후미, 스즈키 요시히로 등이 무실점으로 등판한 마운드를 앞세워 승리를 굳혔다.
주니치가 1회부터 포문을 열었다. 1사 1,3루에서 토니 블랑코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주니치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히라다 료스케의 싹쓸이 2루타로 순식간에 4-0으로 리드했다.
야쿠르트는 3회 야마다 데쓰야의 우전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추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주니치는 4-1로 앞선 5회 블랑코의 좌월 쐐기포로 승리를 굳혔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주니치는 다음날인 6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리그 챔피언 소프트뱅크가 승리,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소프트뱅크는 3차전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하세가와의 끝내기 적시타로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내리 3연승을 내달린 소프트뱅크는 정규리그 우승 어드밴티지 1승을 보태 4승으로 8년만에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