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화력을 과시한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볼프스부르크에 대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끝난 2011-2012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와 경기서 1-5로 패했다.
2위 도르트문트(7승 2무 3패)는 1위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고 볼프스부르크(2승 3무 6패)는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자철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2분 가가와 신지의 논스톱 패스를 받은 마리오 괴체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드리블을 친 후 오른발 슈팅을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을 한 이후에도 도르트문트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5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내준 패스를 가가와 신지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전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14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안쪽에 있던 알렉산더 훌렙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 있던 크리스티안 트래쉬가 내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을 날려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서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 있던 스벤 벤더가 헤딩슛을 넣으며 다시 두골 차로 앞섰다. 볼프스부르크는 득점하자마자 실점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1분 역습 상황서 한 골을 더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왼쪽 측면에 있던 가가와 신지는 전방으로 뛰어 들어가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레반도프스키는 골키퍼 머리 위로 찍어차 팀의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3분 괴체에게 다섯 번째 골을 허용하며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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