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델 피에로(37, 유벤투스)가 은퇴설을 부인했다.
델 피에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국 'RAI'와 인터뷰에서 "내년 6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되도 축구 선수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 델 피에로는 은퇴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1993년 입단한 뒤 19년간 활약했던 유벤투스의 주주총회에서 그의 퇴단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델 피에로의 나이를 고려할 때 퇴단은 곧 은퇴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델 피에로는 퇴단 및 은퇴와 관련해 어떤 의견도 피력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한편 델 피에로는 유벤투스를 떠날 경우 이탈리아 세리에B에 머물고 있는 친정팀 칼치오 파도바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미국메이저리그사커 및 J리그 등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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