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발라드 가수 ‘연우신’ 김연우가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타고난 예능 자질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연우는 지난 5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 게스트로 출연, 완벽한 성대모사를 비롯해 지난 7월 27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코믹 낙법 시범으로 예능늦둥이로서 면모를 뽐냈다.
김연우는 예능에 물오른 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가수 임재범, 윤종신 등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소화했고 다른 출연자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성대모사에서 그치지 않고, MC 김구라의 제안에 21년 전 수련했다는 전방, 측방, 앞구르기 전방, 후방 등 총 4가지의 합기도 낙법 시범을 보였다.
이어 김연우는 낙법을 몸개그로 승화 시킨 후, 흔들리지 않는 진지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전방, 측방 낙법 성공 후, 시도했던 고난이도 앞구르기 전방 낙법과 후방 낙법에서 제대로 착지를 못하고 엉덩방아를 찍는 등 모범생 이미지와 180도 다른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며 쓸쓸히 퇴장해 큰 웃음을 제공했다.
더불어 코믹 낙법을 본 개그맨 조혜련은 “하는 행동이 개그맨 이봉원 같다”라고 말했고, 김연우에 대한 보답으로 유도 ‘블랙벨트’ 소유 연기자 조형기는 망신낙법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세바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