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옷장에서 코트를 꺼내 입을 정도로 싸늘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요즘처럼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피부가 민감해지기가 쉽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피부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특히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피지선이 얇고 민감해 쉽게 건조해지거나 칙칙해지고 탄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이 케어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요구된다.
평소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아이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화장솜에 적당히 적신 후 1분정도 눈가에 올려두면 쉽게 지워져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수분함량이 높은 클렌저를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충분한 거품을 낸 다음 얼굴을 마사지하듯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3분이 지나기 전에 스킨, 로션, 아이크림을 발라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때 과도하게 비비듯이 바르면 탄력이 저하되는 지름길이니 손바닥을 이용해 톡톡 치면서 촉촉하게 스며들도록 한다. 특히 아이크림은 진주알 크기를 덜어 약지를 이용해 원을 그리듯 톡톡 치면서 흡수시킨다.
눈가는 피부가 연약한 만큼 자극 없는 '멀티 아이크림'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 11월에 탄생한 아이크림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줄리아로버츠는 아름다움의 비결로 '행복과 랑콤 아이크림'을 꼽은 바 있다. 랑콤의 ‘레네르지 아이 멀티플 리프트’는 특화된 포뮬러의 2단계 아이 케어로, 눈가에 즉각적인 탄력 부여, 눈가 주름 감소, 다크서클 커버, 눈 밑 처짐 개선 등의 6가지 눈가 노화의 징후를 해결해 줄 올인원 아이케어 제품이다.
밤사이 눈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줄 키엘의 ‘미드나잇 리커버리 아이 크림’은 피부 재생력이 극대화되는 한 밤에 사용하면 밤사이 젊고 탄탄한 피부로 만들어주며, 연약하고 손상되기 쉬운 눈가 피부를 강화하여 아침까지 탄력 있고 매끄러운 눈가 피부로 만들어 준다.
유난히 민감한 눈가피부를 위한 알엔디랩의 ‘인텐시브 아이 콘투어 크림’은 잔주름, 다크서클, 부기 등 신경 쓰이는 눈가를 충분한 보습력으로 관리해 준다. 자극이 없는 것은 물론 지속력이 뛰어나며 산뜻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로 사용 직후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아울러 주 1회 정도 아이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저 아이크림을 적당량 발라 흡수시킨다. 그런 다음 화장 솜을 아이패치 모양으로 둥글게 잘라 한 쪽 면에 크림을 듬뿍 바른 ‘화장솜 아이패치’를 눈가에 20분간 덮어두면, 눈가 피부의 건조함과 칙칙함이 개선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 원장은 “아이크림은 눈가 주름을 즉각적으로 팽팽하게 채워주며, 비타민E 성분이 함유된 아이 브라이트너를 발라주면 환하게 눈가를 빛내주어 밝고 전체적인 인상을 어려 보이게 하는 방법”이라며 가을철 그녀만의 눈가 관리 비법을 살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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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키엘, 알엔디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