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EPCO45가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KEPCO는 6일 낮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서울 드림식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3-25 25-13 25-17)로 승리했다.
KEPCO는 3승1패(승점 9)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드림식스(3승3패, 승점 10)는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드림식스만 만나면 약세(1승4패)를 보였던 KEPCO 승리의 원동력은 서브에 있었다. 안젤코(28점)와 서재덕(16점)에서 시작되는 강서브로 드림식스를 공략했다.
드림식스도 다채로운 공격 루트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잦은 실책이 문제였다.
드림식스는 올 시즌 경기당 16.8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26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KEPCO의 실책은 12개에 불과했다.
KEPCO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KEPCO는 1세트에서 상대의 불안한 리시브를 활용해 21-15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안젤코가 드림식스의 3인 블로킹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며 첫 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를 아쉽게 내준 KEPCO는 3세트에서 안젤코의 공격이 살아나며 25-13으로 드림식스를 압도했다. 기세가 오른 KEPCO는 4세트에서 서재덕의 비중을 높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stylelomo@Osen.co.kr
KEPCO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