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 "겁없는 신인이라는 별명이 좋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06 16: 47

"겁없는 신인이라는 별명이 좋다".
KEPCO45의 신인 라이트 서재덕(22, 194cm)이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서재덕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선수. 입단과 함께 포지션을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바꿨지만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신인의 호쾌한 기세로 프로 무대를 두드리고 있다.

서재덕의 활약상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드림식스전에서 돋보였다. 서재덕이 16점을 기록하며 신인왕 라이벌 최홍석(10점)을 압도하며 소속팀 KEPCO의 창단 4번째 3연승을 이끈 것.
덕분에 KEPCO는 첫 목표였던 플레이오프 진출이 기대감을 부풀린 것은 물론 신인왕 2연패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서재덕 본인도 이런 분위기에 고무된 눈치다.
서재덕은 "신인왕을 꼭 차지하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는 최홍석과 맞대결을 의식했다. 지고 싶지 않았다. 코트에서는 그 누구보다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면서 "겁없는 신인이라는 별명이 좋다. 우리 팀의 분위기메이커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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