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임재범, 요리사로 변신..백김치찌개 맛은?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07 17: 11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임재범이 천재 기타리스트 에릭 몽그레인을 위해 숨겨뒀던 요리실력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이하 바람에 실려)'에서는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한국 음악을 알리고 있는 음악원정대의 임재범이 지난(30일) 방송에서 멋진 연주를 선보인 에릭 몽그레인을 위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에릭 몽그레인에게 "한국 식당에 초대하고 싶다. 함께 가겠나?"라고 제안했고 그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까다로운 서양식 입맛을 가진 에릭 몽그레인은 처음에는 맵고 짠 맛이 위주인 한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를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선 임재범은 화려한 손놀림을 자랑하며 빛의 속도로 계란을 휘저었고, 매운 것을 못 먹는 다는 에릭 몽그레인을 위해 "매운 것 싫어하면 헹궈줘야지"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백김치 레시피를 선보이며 요리사의 면모를 뽐냈다.
새로운 스타일의 김치찌개에 멤버들은 경악했지만, 걱정과 달리 김치찌개를 접한 에릭 몽그레인은 한국말로 “맛있어요”라고 말해 모든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또 임재범이 2차로 선보인 요리 계란찜을 맛 본 그는 "정말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임재범은 "I did it(내가 해냈다)"이라고 소리치며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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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실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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