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지니고 있는 배우 김영호가 세계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이하 바람에 실려)’에서는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한국 음악을 알리고 있는 음악원정대가 54년 전통의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몬트레이 재즈 페스티벌’ 에 참여해 야외무대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바비킴의 ‘마마’를 공연곡으로 준비한 김영호는 “제 어머니는 일찍 아버지를 잃으셨다. 나는 세월이 지나고 어머니 앞에서 ‘마마’를 불러드렸는데, ‘미안하다’는 노래가사에 공감한 어머니는 우시더라” 라며 노래에 담긴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김영호는 “임재범 선배님이 노래하기 전에 오프닝을 한다고 생각한다. ‘엄마’란 곡을 좋아하니까”라고 무대 시작 전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그는 긴장한 기색 하나 없이 멋지게 노래를 소화했고 깊이 있는 감동을 전달하며 전 세계에서 온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그의 공연을 본 관객들은 “너무 멋지다. 또 노래를 안하나? 정말 좋았다”라며 그를 찾아와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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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실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