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25점' 현대건설 선두...GS칼텍스 4연패 추락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06 18: 26

디펜딩챔피언은 역시 달랐다. 수원 현대건설이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서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0-28 25-15 26-28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전 전승(승점 8)으로 화성 IBK 기업은행(2승2패, 승점 7)을 제치고 정규리그 1위에 올라섰다. 반면 GS칼텍스(1승4패, 승점 4)는 개막전 승리 이후 4연패 나락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높이(12-5)의 힘을 과시했다.
첫 세트부터 양효진(25점 6블로킹)과 리빙스턴(20점)이 각각 2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특히 29-28로 앞선 상황에서 리빙스턴이 정대영(8점)의 오픈 공격을 막아낸 것이 결정타였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2세트 공격까지 살아났다. 리빙스턴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신인 김진희(14점)까지 제 몫을 해준 것. 덕분에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25-15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를 GS칼텍스에 내줬지만, 마지막 4세트에서 김진희와 양효진 그리고, 김수지 등의 블로킹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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