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풀타임' 셀틱, 마더웰 꺾고 2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1.07 06: 57

차두리가 풀타임 출전한 셀틱이 마더웰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차두리는 지난 6일(한국시간) 밤 마더웰 퍼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데웰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1~2012시즌 14라운드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터프한 수비로 셀틱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8승2무3패(승점 26)로 마데웰을 따돌리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선제골은 마더웰이 기록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이클 히지던이 머리로 방향만 바꿔 셀틱의 골문을 열었다.
셀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골을 내준지 3분 만에 얻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사마라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스토크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팽팽한 1-1 접전이 이어졌다. 셀틱의 개리 휴퍼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퍼는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들어온 날카로운 땅볼패스를 그대로 밀어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결승골이었다.
한편 기성용은 장염 증세로 인해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이어 또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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