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쟁쟁한 세계적인 스타들을 제치고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빅뱅은 6일(현지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개최된 '2011 MTV EMA'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을 제치고 월드 와이드 액트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5인 멤버
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빅뱅은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2011 MTV EMA' 월드 와이드 액트 아태지역 후보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유럽대표 레나(Lena),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아프리카ㆍ인도ㆍ중동대표 압델파타 그리니(Abdelfattah Grini), 남미대표 리스타트(Restart) 등과 경합을 펼친 끝에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빅뱅은 또 인기 그룹 에그자일(EXILE), 중국 가요계의 천왕이라고 불리는 주걸륜(Jay Chou), 2007년 호주판 그래미상인 '아리아 어워드(Aria Awards)'에서 최고 남자 가수상을 수상한 고티에(Gotye) 등 아시아 최고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의 아태지역 대표로 선발됐다.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다섯 명의 멤버들은 앞서 3일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출국했다.
태양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덕분에 EMA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늘 받기만 하는 사랑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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