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걸그룹 원더걸스가 정규 2집 앨범 발매와 동시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7일 오전 실시간 차트를 살펴보면 원더걸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는 멜론에서 울랄라세션, 노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레뮤직에서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모든 순위가 원더걸스의 노래로 채워졌다. '비 마이 베이비'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걸스 걸스', '미 인', '스톱' 'G.N,O'등이 빼곡히 이름을 채웠다.
소리바다에서도 1위를 비롯해 2, 4, 5위를 석권했고, 엠넷닷컴에서는 1위를 비롯해 2위부터 10위까지 중 무려 9개 순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벅스와 몽키3에서도 마찬가지고, 네이버 뮤직, 다음 뮤직에서도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정규 2집에 수록된 12곡 모두 10위권을 장식하는 성과가 눈에 띈다.

사진 및 영상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를 높인 원더걸스는 7일 자정 2번째 정규 앨범 국내 발매와 함께 아이튠즈 등을 통해 신곡 '비 마이 베이비'의 북미지역 공개는 물론 뮤직비디오도 첫 선을 보였다.
원더걸스의 이번 앨범에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박진영 외에도 팝스타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로 잘 알려진 안무가 존테와 케이트 페리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자니 부엑의 스타일링으로 세계적인 감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는 소울 음악을 현대식 업 템포로 재해석, 레트로와 현대적 감각의 절묘한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원더걸스의 미국 TV드라마 ‘WonderGirls at the Apollo’의 OST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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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