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골을 넣은 정조국(27, AS 낭시)가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정조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낭시 스타드 마르셀 피코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 '2011-2012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을 2-1 승리에 보탬이 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낭시는 리그 18위에 그쳤지만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정조국은 장 페르난데스 낭시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조국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조국의 시즌 2호골이었다. 낭시는 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42분 다니엘 조지 니쿨라에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는 정조국의 활약에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레퀴프'의 평점이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보다 대체적으로 낮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평균이상의 활약이었다는 평가로 볼 수 있다.
한편 '레퀴프'는 이날 최고 수훈 선수로 결승골을 넣은 니클라우스와 레이날드 르매트르를 뽑았다. '레퀴프'는 두 선수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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