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아이돌’ 박예진 “높은 음 안 올라가, 노래 부르면 스트레스” 폭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07 08: 15

배우 박예진이 스크린 컴백작 ‘Mr.아이돌’에서 노래 실력을 깜짝 공개한 데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국민 아이돌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 ‘Mr.아이돌’에서 독설 프로듀서 ‘오구주’로 변신한 박예진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극 중 직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무 못 불러서 내 목소리가 그대로 영화에 실릴 수 있을 지 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그저 ‘구주’라면 어떻게 부를까 생각하며 불렀는데 한 번에 'OK' 사인을 받았다”면서 “연습도 많이 안했고, 녹음 작업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났다”고 전했다.

박예진은 “사실 처음 주신 곡은 여자키였는데 워낙 목소리 톤이 낮아 남자키로 불렀다”면서 “평소 노래 자체를 즐겨 부르지 않는다. 높은 음이 안 올라가서 스트레스 받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Mr. 아이돌’은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이더스 손’ 사희문의 스타뮤직에 반란을 일으킨 오구주가 생계형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김수로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봉 ‘사희문’으로, 박예진은 사고뭉치 아이들을 모아 국민 아이돌로 만드는 열혈 프로듀서 ‘오구주’ 역을 맡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영화의 주인공인 아이돌 그룹 ‘미스터 칠드런’엔 배우 지현우, 아이돌 그룹 2PM 출신의 박재범 등 가창력 있는 배우들이 낙점돼 실제 아이돌의 무대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펼친다. 지난 3일 개봉한 ‘Mr. 아이돌’은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tripleJ@osen.co.kr
박준형 기자 so1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