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金 3인방, 빙속 챔피언십서 나란히 2관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07 08: 38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던 빙속 삼인방 모태범과 이승훈, 이상화가 2011~2012 시즌 월드컵 시리즈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2011 KB 금융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2011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렸던 모태범은 지난 6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10초05의 기록으로 이규혁(1분11초22)과 이강석(1분11초46)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4일 500m에서도 우승한 모태범은 이번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도 출전한 1500m와 5000m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여자 500m와 1000m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이상화는 여자 1000m에서 이번 대회 유일의 대회 신기록(1분18초99)을 세우며 신기록 포상금 1000만 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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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이상화-모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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