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유빈, "오소녀 친구들 잘돼 정말 좋다" [인터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07 08: 37

그룹 원더걸스의 유빈이 자신이 속했던 '오소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원더걸스가 1년 6개월여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는 가운데, 지난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정규 2집 '원더월드'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미국 활동을 하면서 눈에 띈 후배 걸그룹은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빈은 "저는 오소녀 친구들이 한명씩 데뷔하고 있고 잘 돼 너무 좋다. 지나, 유이, 효성이, 그리고 이제 지원이까지 곧 나온다는데 다들 자기 몫 잘하고 있어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잘 하면 오소녀들과 활동이 겹칠 것 같은데 고대하고 있다"라며 웃어보였다.
유빈은 지난 2007년 5인조 걸그룹 오소녀로 데뷔를 준비 중이었지만 소속사의 갑작스러운 재정 악화로 데뷔 직전 해체돼 그해 9월 원더걸스에 합류하게 됐다. 
당시 오소녀 멤버로는 지나, 애프터스쿨, 유이, 시크릿 전효성이 있으며 마지막 멤버 양지원 또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예는 "시크릿 중 아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방송국에서 만나게 돼 정말 반가웠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있어 좋은 음악 활동을 기대케 한다. 최근에 엄청 파워풀한 안무로 나왔더리. 열심히 응원 하고 있다"라며 후배 사랑의 모습도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원더걸로서 스는 데뷔 시기가 비슷해 자주 비교선상에 놓이는 소녀시대에 대해 선예는 "K-POP의 활성화 시점에 함께 활동하고 함께 K-POP 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경쟁이 재밌으니까 우리와 소녀시대를 많이 거론하는 것 같다"라며 "소녀시대는 K-POP 활성화를 위해 함께 달려 나가는 친구이자 동료인 것 같다. 소녀시대와의 선의의 경쟁 구도는 좋은 일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7일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타이틀 곡으로 한 정규 2집 '원더 월드(Wonder World)'를 발매, 컴백과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를 1위 올킬하고 수록곡들을 상위권에 도배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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