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트랙스가 오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창문’을 발매한다. 멤버 정모의 자작곡이 다수 실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창문’을 비롯해 멤버들이 작업한 총 6곡이 수록된다. 정모가 작곡한 타이틀 곡 ‘창문’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하드한 사운드가 반전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미디움 템포의 락 발라드 곡으로, 감성적이고 시적인 가사가 더해졌다.
제이가 작사를, 정모가 작곡을 맡은 트랙스의 합작품도 2곡을 수록, ‘라이크 어 드림(Like A Dream)’은 오래된 연인의 솔직담백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공감을 자아내며, ‘이별여행’은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발라드 곡으로 두 멤버의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수록곡 ‘가슴속에 묻어두겠지’는 정모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담당한 정통 락 발라드 곡으로, 자신의 이별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후 아프고 쓸쓸한 감정을 담았으며, 제이의 절제된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킨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스페니쉬한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그루브한 록넘버 ‘녹녹녹(knock Knock Knock)’, 따뜻한 편곡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굿 뉴스(Good News)’ 등 다양한 음악이 수록됐다.
한편, 트랙스는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첫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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