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 세계 3대 요트 대회 ‘볼보 오션 레이스’ 출항 기념행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07 08: 45

- 한국의 요트 문화를 선도하는 요트인들 대거 참석
지난 5일 가로수길 캠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페인 디자인 슈즈 브랜드 ‘캠퍼’가 세계 3대 요트 대회인 ‘볼보 오션 레이스’ 출항을 기념한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대학요트협회, 코리아 요트 클럽, 700 요트 클럽을 포함한 한국 요트 문화를 선도하는 요트인 120여명이 참석해 국내 요트 문화의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볼보 오션 레이스로 연출된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은 요트를 테마로 교류를 나누는가 하면 볼보 오션 레이스가 시작되는 스페인 알리칸테 현지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현지에서 레이스를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험난한 레이스 여정 동안 선수들의 안전한 완주를 기원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레이스 출정을 축하했다. 아울러 캠퍼는 고객 초청 행사로 내년 2월 볼보 오션 레이스 정박지인 중국 산야를 투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퍼는 볼보 오션 레이스 출전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 정신을 보여주고 세계적인 대회 출전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랜드 수석 디자이너 마르셀리노 보틴의 지휘 아래 출전용 요트 ‘볼보 오픈 70’을 설계했으며 레이스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인 뉴질랜드 에미레이츠 팀과 함께 대회에 첫 출전했다.
또한 캠퍼는 볼보 오션 레이스의 출항을 기념하여 오션 레이스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상품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뉴질랜드 에미레이츠 팀과 디자인, 제작, 테스트를 거쳐 선보이는 오션 레이스 컬렉션은 마라톤 조깅화보다 가벼운 스니커즈 Water runner(워터 러너)와 방수, 체온유지에 있어 최고의 기능성 자랑하는 Seamar(시마) 그리고 그 외 의류 및 액세서리로 구성되었다.
국내에서도 골프에 이어 등산, 요트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 따른 열기로 의류 및 잡화에 대한 관심 또한 확대되고 있으며 캠퍼는 오션 레이스 컬렉션 출시를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 오션 레이스는 세계 3대 요트 대회로 4년마다 열리며 출전 팀은 전 세계 11개 항구를 거쳐 총 3만 7,000마일(지구 1바퀴, 4만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린다. 이번 대회는 5일 스페인 알리칸테를 시작으로 내년 7월 초까지 약 9개월 동안 진행되며 각 구간별 순위와 각 정박지에서 벌어지는 포트 레이싱 점수를 산정해 가장 높은 점수를 득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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