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소속사, 해병대에 '현빈 담은 홍보용 책자 일본 판매 자제 요청'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07 18: 00

해병대 복무 중인 현빈이 군의 해외 홍보물 책자에 소개되는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최근 공식적으로 업무협조 요청을 보냈다.
현빈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빈의 사진이 담긴 군 홍보용 화보 책자가 일본에 출판되는 것과 관련해 업무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출판업무와 관련해 현빈의 사진을 활용하는 것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공문을 발송했다"며 해외 에이전트와의 저작권 관련 분쟁이 생길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현빈은 지난 달 초 우리 군과 인도네시아의 방산수출과 관련, 국군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했으며, 이에 앞서 제3회 ‘서울 수복기념 해병대 마라톤대회’, 제22회 ‘해병대 군악대 정기 연주회’의 사회자로도 나선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현빈의 이미지를 군에서 지나치게 이용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홍보병이 아닌 일반 전투병으로 군 복무 중인 현빈이 여러 군 행사에 ‘얼굴’로 등장하며 사실상 홍보병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
이번 소속사의 공식 업무협조 요청을 계기로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현재 백령도에서 군 복무 중인 현빈이 일반병으로서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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