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추신수, 구단 역대 5번째 트레이드 성공작"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1.07 11: 06

'추추트레인' 추신수(29)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역사상 5번째로 성공한 트레이드 작품으로 꼽혔다.
미국 오하이오 지역지 '더 플레인 딜러'는 7일(한국시간) 지난 1983년 이후 29년간 구단이 실시한 트레이드 가운데 추신수를 5번째 성공작으로 꼽았다.
클리블랜드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지난 2006년 7월 26일 우익수 추신수와 마이너리거 스캇 노팅험을 클리블랜드가 받는 대신 1루수 벤 브로서드와 일정액의 현금을 시애틀에 건네는 조건으로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된 추신수는 첫해 타율 2할9푼5리 3홈런 22타점으로 맹활약한 뒤 이듬해에도 3할9리의 타율에 14홈런의 호성적을 올렸다. 추신수는 2009년과 지난해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록하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추신수는 지난 8월 24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생애 첫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친정을 상대로도 맹활약을 보였다.
이 신문은 마지막으로 "의심이 든다면 매리너스를 부르라"는 표현으로 시애틀 출신의 추신수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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