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무한도전'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반 판매 수익금으로 나눔가게를 창업한다.
MBC는 7일 자료를 통해 오는 8일 오전 11시에 영등포구청 청사에서 영등포 나눔가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오픈식에는 MBC 김재철 사장 등이 참석하며 나눔가게에서 판매되는 콩나물을 사용해 만든 콩나물 비빔밥과 콩나물국을 영등포 쪽방촌 주민, 강화도 ‘우리마을’ 근무 장애인 등에게 배식봉사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청 민원실 안쪽에 자리 잡은 영등포 나눔가게는 지적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지적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들여와 영등포 관내 장애인 및 쪽방 거주민을 고용해 판매, 운영하고 수익금은 우리마을 운영과 영등포구 저소득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또 나눔가게의 홍보대사로 MBC 문지애 아나운서가 낙점, 조만간 일일 판매 사원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구청과 사회복지시설, 방송사가 연대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 쪽방 거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의미 있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방송프로그램 수익의 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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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앨범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