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에서 은퇴하는 것이 꿈"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07 14: 12

'산소탱크' 박지성(30)의 꿈은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의 마무리를 짓는 것이었다.
박지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스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내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충성심을 수 차례 강조해왔다.

박지성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그의 바람이 현실이 될 가능성을 더욱 높인 호재.
박지성은 "처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 내가 이 곳에서 6~7년을 뛸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나 자신의 기량을 더욱 가다듬어 매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성은 대표팀에서 은퇴한 것에 대해 "나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면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것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더욱 오랜동안 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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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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