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뿐이야' 박정아, 차도녀 변신 '발연기 없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1.07 23: 36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골드미스 차도녀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박정아는 7일 첫 방송한 KBS 1TV 일일극 ‘당신뿐이야’에서 유능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차도희 역할을 맡아 시크한 커리어우먼을 연기했다.
박정아는 친언니 역으로 나오는 배우 문정희(차도영)가 업무 도중 짬을 내서 집으로 전화를 거는 모습을 발견하고 "직무유기"라며 비난했다.

또한 골드미스로서 결혼에 대해 반감을 표하는 장면에서 전과 비교해 훨씬 침착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박정아가 한혜린(나무궁화)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일찍 회사를 나서는 서도영(한서준)에게 “여유는 본부장님처럼 위에서 낙하신 분들이나 있는 거다. 나처럼 밑부터 올라가는 사람은 1분1초가 긴장의 연속이다. 여유부리며 일할 만큼 집안도 백도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더욱 자신감 있는 말투와 눈빛으로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정아는 지난 5월 13일 종영된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에서 윤새와 역을 맡았을 당시 연기 논란 구설수에 오른 바 있어, 그의 발전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기대이상으로 만족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서준영(기운찬)과 한혜린(나무궁화) 두 집안의 전반적인 소개와 두 사람간의 상큼 발랄한 로맨스가 시작할 조짐이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lucky@osen.co.kr
'당신뿐이야'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