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이장우', 도련님 룩은? '클래식한 수트+시계'
OSEN 홍지유 기자
발행 2011.11.08 10: 35

KBS2 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이장우가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이장우는 극 중 영광(천정명)과 대립되며 악역 연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아버지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며 틱(Tic)장애를 일으키는 연약한 모습의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역할이다.
부잣집 아들로 남들 보기엔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남자이지만, 알고 보면 내면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우를 풍부한 감정연기로 표현하며 연기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도련님 패션'은 바로 이것!

이장우의 연기뿐만 아니라 극 중에서 선보이는 패션도 주목 받고 있다. 극 중 거성식품의 후계자답게 화려한 ‘도련님 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던 ‘본부장 패션’과도 조금 차별화된 모습이다. 이전 본부장 패션들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면, 남성다운 부분을 많이 부각시켰다면, 인우 역의 이장우는 조금 더 화려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부각시켜 조금 더 섬세한 룩을 보여준다.
평범한 의상으로 보일 수 있는 남성복도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독특한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마무리하여 인우의 ‘도련님 룩’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트를 입을 때도 기본 스타일 보다는 더블 수트에 체크 소재를 선택하여 보다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부각시키고, 기본 재킷을 착용할 때도 골드 버튼으로 디테일을 준 디자인을 선택하여 조금 더 화려한 느낌을 준다.
화려하고 패셔너블한 부분을 부각시키다 보면 조금 가벼워 보일 수도 있지만, 여기에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시계를 포인트로 주어 인우의 도련님 룩을 완성했다. 극 중 이장우가 착용한 시계는 ‘론진’의 제품으로 큰 다이얼과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클래식한 시계는 인우의 도련님 룩을 보다 고급스럽게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모습으로 보이게 한다.
재인(박민영)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관계가 벌어지며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가운데 이장우의 연기와 앞으로의 스타일 변화도 기대된다.
jiyou@osen.co.kr
KBS2 드라마 ‘영광의 재인’, 론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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