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2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1991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단역으로 출연한 이후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치는 것.
임창정은 내년 방송 예정인 '지운수대통(가제)'에서 남자주인공 지운수 역을 맡아 인생역전을 꿈꾸는 평범한 회사원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지운수는 하는 일마다 되는 게 없는 불운의 사나이. 평범한 회사의 총무과 직원으로 무조건 가늘고 길게, 모든 일에 절대 먼저 나서는 일이 없는 찌질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을 맞게 되면서 그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지운수대통'은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 '가문의 영광'의 백진동 프로듀서가 메가폰을 잡았고, '광끼', '구미호외전', 영화 '비처럼 음악처럼' 등을 쓴 이경미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조만간 지상파 편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올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창수'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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