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이, 설마 빼빼로만 주려고?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11.08 10: 38

- 연예고수들은 다 알아, '빼빼로' 하나로는 부족한 내 연인의 속마음
다가오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이해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빼빼로를 이용해 어떻게 감동을 줄까 고민하는 사람은 연예 초보자. 고수는 다르다.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 있듯, 빼빼로 보다 빛나는 선물을 찾기 마련. 이왕이면 평상시에도 활용하기 좋은 실속 있는 선물을 선택하자.
▲ 함께 입었을 때 더 감동적인 '커플 아우터'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커플티' 하나쯤은 필수. 갈수록 낮아지는 기온에는 티셔츠보다는 외투가 좋다. 집업 후드, 야상, 패딩 조끼가 좋은 예다.
커플 아이템을 선택할 때 고민스러운 것이 있다면 '컬러'의 선택. 동일한 컬러를 선택해서 연인 사이를 강조할까 하다가도 짐짓 유치하다는 생각에 서로 다른 컬러를 선택하기 일수.
남성복 전문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만일 남들과는 다르게 커플 아우터로 재미를 주고자 한다면 후드 부분에 동물 귀 모양이 달려있어 재미있거나 독특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이런 유니크한 스타일은 되도록 컬러, 디자인 모두 판박이처럼 입는 게 예뻐 보인다"고 했다.
더불어 할리우드 스타일 전문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만일 커플 의상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커플용 액세서리도 좋다"고 전했다.
▲ 건조한 가을 겨울철, 실속 있는 '보습용 화장품'도 인기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와 헤어 모두 건조해지기 마련. 때문에 '핸드크림', '수분크림', '바디 오일', '헤어 오일' 등 보습용 화장품이 주목 받고 있다.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화장품은 여자만의 것이란 생각은 고루하다"며 "의외로 남성을 겨냥한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머니 형편이 여유롭지 않은 사람이라면 빼빼로와 함께 건조한 손을 촉촉하게 해줄 '핸드크림'이나 '헤어 왁스' 또는 정전기 방지에 좋은 '헤어 에센스' 제품을 눈 여겨 볼 것.
또한 거칠어진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회용 '팩'을 종류별로 모아서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독특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로 애정은 2배
여자라면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의 선물이 반갑기 마련. 이런 주얼리는 대부분 가격이 높아 선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여간 부담스럽기 마련. 그렇다고 이미테이션에 눈을 돌리자니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다.
반면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저렴한 가격대의 액세서리 중에서도 '디자인'이 색다르면 퀄리티는 높아진다"며 "실제로 디자인 자체가 특이한 주얼리는 착용했을 때 가격대비 높은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F/W 패션 경향으로 애니멀 프린트가 떠오르는 만큼 동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나 소재가 믹스 앤 매치 되어 있는 스타일 역시 좋다.
만일 상대방의 취향이 어떤지 알 수 없다면 되도록 베이직한 스타일의 주얼리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insun@osen.co.kr
토모나리, 티스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