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까지 2년 간 국군체육부대(상무) 배터리코치로 재직한 김진수(32) 상무 배터리코치가 친정팀격인 두산 베어스의 새 배터리코치로 임명되었다.
두산은 8일 "올 시즌까지 상무에서 배터리코치로 일한 김진수 코치를 신임 배터리코치로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양정초-개성중-경남고를 거쳐 지난 1998년 고향팀 롯데에 1차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김 코치는 2006시즌 도중 최준석과 함께 2-2 트레이드(최경환+이승준)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현역 시절 통산 성적은 122경기 2할3리(118타수 24안타) 6타점에 그쳤으나 성실성을 인정받았던 김 코치는 2009시즌 후 은퇴를 선택해 상무 배터리코치로 일했다. 김 신임코치는 오는 9일 2군 훈련장인 경기도 이천 베어스필드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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