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 멕시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꼽은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난데스가 10월의 선수 선정에서 50%의 지지율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혔다. 이번 투표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랍과 중국, 프랑스, 일본, 스페인 등 각국의 1만 2천여 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맨유 입단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에르난데스는 10월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결정적인 2골을 만들어 냈다.

리버풀전서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로 투입 돼 5분 만에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에버튼전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1-6으로 패한 후 가진 리그 경기였기에 승리가 더욱 값졌다.
10월 동안 맨유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2위, 필 존스가 3위를 차지했고 대니 웰벡은 4위에 위치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0월 25일 맨유와 2016년 여름까지 새 계약을 체결하며 팬들에게 뿐만 아니라 팀에서도 가치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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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