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또 음원 돌풍.. 그 비결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1.08 11: 14

가수 허각이 후속곡 '죽고 싶단 말 밖에'로 또 한번 음원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그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각은 8일 자정 발표한 '죽고 싶단 말밖에'로 현재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중. 멜론에서도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발라드 후속곡으로 인기 정상의 걸그룹에 밀리지 않는 파워를 과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곡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흥미롭다. 특히 발표하자마자 상위권에 오르는 건 팬들의 응집력이 센 아이돌 그룹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반응이기 때문.

소속사 측은 응집력에 못지 않은 폭넓은 영향력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허각의 팬층은 예상보다 훨씬 더 다양해 어린 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넓게 포진해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두루 이용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신곡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죽고 싶단 말밖에'가 가을 분위기의 전형적인 발라드라는 점에서 '계절 프리미엄'을 누리기도 했다. 범이, 랑이라는 신예 작곡가팀이 프로듀싱한 이 곡은 허각의 감성을 최대한 끌어낸 폭발적인 가창력을 강조한 노래. 이미 발매 된 미니 앨범의 노래들 보다 먼저 녹음한 노래지만, 가사와 곡의 깊이가 커서 일부러 숨겨둔 '비장의 카드'였다.
한편 허각은 지난 9월 '헬로'를 발표,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위력을 과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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