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3년생 연예인들의 수능 시험 도전이 화제다.
이번 93년생 중 수능에 임하는 유명 연예인은 총 9명. 카라의 강지영, 그룹 B1A4의 공찬, 인피니트의 성종, 씨스타의 다솜, 걸스데이의 민아, 더블에이의 호익-김치, 엠넷 '슈퍼스타K3'의 신지수-김도현이 그 주인공이다.
8일 현재 콘서트 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강지영은 바쁜 일정을 쪼개 수능 시험에 임할 예정이다. 강지영 측 관계자는 "강지영이 수능에 응시하며 연예관련학과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 수능 결과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걸스데이 민아 역시 이번 수능에 응시하며 연극영화과 또는 실용음악과를 희망하고 있다.
최근 '뷰티풀 타겟'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B1A4의 공찬 역시 수능 준비에 틈틈히 공부를 하고 있다. 소속사측에 따르면 공찬은 수능 결과에 따라 연예관련학과로 진학할 계획이다.
인피니트의 성종과 씨스타의 다솜도 이번에 수능 시험을 치른다. 이들은 수시 전형에는 지원하지 않았으며 수능 결과에 따라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최근 큰 이슈를 몰고 왔던 엠넷 '슈퍼스타K3'의 톱11 신지수와 김도현 역시 이번에 수능에 임한다.
최근 인터뷰를 가진 더블에이 멤버 호익은 "우리 그룹에 93년생은 나와 김치다. 우리 둘 다 이번에 수능을 보는데 나는 대기실에서 틈틈히 책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치는 "공부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걱정은 되지만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며 웃어보였다.
아이유, 유승호 등 93년생 연예인들 중 상당수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번 수능을 포기한 가운데, 시간을 쪼개가며 수능 준비를 한 이들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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