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2', 이용자 30%↑...4개월만에 인기순위 2위 탈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1.08 15: 43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피파온라인2'가 4개월 만에 서든어택에 내줬던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게임노트가 발표한 11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차지하며 15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가운데 4개월간 변함이 없었던 2, 3위 자리가 서로 뒤바뀌었다.
‘아이온’ ‘서든어택’ ‘피파온라인2’로 고정됐던 TOP3 순위서  ‘피파온라인2’가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4개월 만에 2위 자리에 복귀한 것. ‘피파온라인2’의 상승세는 지난 10월 말 진행됐던 ‘2011-2012 시즌 로스터 업데이트’의 힘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2,843명의 신인선수 데이터와 2,581명의 이적선수 데이터가 추가됐고, 13,213명의 실제선수 이미지도 최신 버전으로 바뀌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완수 피파사업팀장은 “’피파온라인2’의 이번 순위상승 요인은 지난 10월에 진행된 로스터 업데이트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로스터 업데이트 이후 전체 이용자수가 약 30%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30위권 순위에서는 ‘프로야구매니저’가 7계단 상승한 21위에 랭크됐다. 프로야구 시즌이 종료된 후 다소 주춤했던 야구게임 가운데 ‘프로야구매니저’만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야구매니저’는 1994년부터 1998년도까지 활약했던 선수들의 카드를 비롯해 OB와 태평양 등 과거의 구단까지 추가하며 올드 야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이외에도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로스트사가’가 이번 주 6계단 상승한 23위에 올랐다. 꾸준한 업데이트를 보여주며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로스트사가’는 최근 인기 대전게임 ‘길티기어’의 ‘메이’와 ‘죠니’ 캐릭터를 신규 용병으로 추가하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40위권 순위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현무온라인’이 57계단 상승한 3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대만의 인터서브인터내셔널이 개발하고 다음과 온네트가 공동으로 퍼블리싱 하는 무협 MMORPG ‘현무온라인’은 ‘인간계’, ‘현선계’, ‘원마계’ 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인간계’를 정복하려는 ‘원마계’의 계략과 이에 대항하는 용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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